
신매체와 결합된 장르
국제적 작가 14명 참여
2주 간격 대표작 소개

이번 전시에서는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뉴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들이 2주 간격으로 연이어 소개될 예정이다.
Sarah Choo, Hans Gindlesberger, Joe Hedges, Sanja Hurem, Colby Jennings, Kang Su Jeong, Mark Kleine, Helen Koo, Liss LaFleur, Kim Miller, Sean Mullan, Elisabeth Pellathy, Joe Ren, Borja Rodriguez 등 14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특히 미국에서 뉴미디어아트 관련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아티스트들도 다수 포함됐다.
이들은 앞서 런던 테이트 모던(TATE Modern), 뉴욕 모던아트뮤지엄 (MoMA), IEEE 국제 심포지엄, PBS 방송사, MASS MoCA 등 세계적 미술관·방송사에도 소개된 바 있다.

뉴미디어 아트란 새로운 매체 기술이 예술과 결합된 새로운 장르를 통칭한다. 'New(새로움)'라는 단어가 시사하듯 시대별로 '새롭다'고 여겨지는 기술과 끊임없이 접목되며 발전해 왔다.
뉴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현대 아티스트에게 있어 그들의 삶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현실을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의 재료나 소재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들은 작품을 단지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써가 아닌 기존의 작품과 예술에 대한 철학적인 개념에 도전하는 여러 특징들을 지닌다.

CICA미술관 김리진 아트디렉터는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된 영상, 소셜 미디어, 인터넷 등의 뉴미디어와 모바일 기기의 보급은 많은 작가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소통 창구를 열어줬다"며 "국제적으로 활발한 뉴미디어아트를 국내에 알리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4명의 작가들은 올해 하반기에 출간될 'New Media Art #2: CICA 뉴미디어 아트 #2'책의 제작에도 참여한다. 이와 함께 전시에 수록된 작품에 대한 에세이를 공모하고 선정작 역시 책에 함께 실릴 예정이다. 문의 : (031)988-6363.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 사진/CICA미술관 제공
지금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