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기자협회(회장·최유탁)는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서 제45대 협회 집행부와 9개 회원사 지회장·사무국장,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협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취임식은 '봉사'와 '나눔'을 주제로 사랑의 헌혈, 소외계층을 위한 빵·우유 나눔 봉사활동 등 이색적인 행사를 병행해 기존 형식적인 취임식과의 차별화를 선보였다.
이날 참여한 회원사 기자들은 최근 사회적 이슈인 '피 부족' 현상에 일조하고자 헌혈에 동참했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빵을 포장하는 데도 일손을 보탰다. 이 밖에도 협회 차원에서 우유도 지원했다. 특히 강희 제44대 협회장을 비롯한 전임 집행부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최유탁 협회장은 "관료적이고 보여주기식의 행사가 아닌,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할 수 있는 색다른 취임 행사를 열고 싶었다"며 "인천경기기자협회의 정식 임기를 봉사와 나눔으로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지금의 마음을 잊지 않고 협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