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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천 산업단지에 소재한 우수 기업인들의 모임인 리더스클럽 회원들이 자동차 할로겐 전구 전문기업인 (주)디에이치라이팅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우수 기업 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동향을 살피고 업계의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박동철)는 17일 남동산업단지에 있는 (주)디에이치라이팅(대표·채희철)에서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리더스클럽(이하 리더스클럽) 제5차 교류회를 가졌다.

인천 산업단지에 있는 13개 우수 기업 경영인으로 구성된 리더스클럽은 (주)디에이치라이팅의 혁신 사례를 배우고 생산시설을 꼼꼼히 둘러봤다. 이 업체는 필립스, 오스람, GE 등 해외기업 제품에 의존하던 할로겐 전구를 자체 개발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에서 세계 4위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리더스클럽 회원들은 또 임채환 한국수출입은행 경인지역본부장을 초청해 최근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수출시장의 동향을 들으며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수출금융 지원책 등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또 현재 겪고 있는 수출 관련 애로사항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이제훈 리더스클럽 인천지회장((주)파버나인 대표)은 "상생의 정신으로 함께 발전하는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재능기부와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