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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3회 방송 캡처

'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소유진과 함께 밀가루 세례를 받았다.

27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3회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가 안미정(소유진 분) 때문에 봉변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순애(성병숙 분)는 새로 개업한 빵집에 사은품을 받으러 갔다가 강소영(왕빛나 분)과 윤인철(권오중 분)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했다.

안미정은 급하게 장순애를 쫓아가다가 이상태의 차에 치일 뻔 했고, 이상태는 차에 치일 뻔 하고도 슬리퍼를 벗어두고 달려간 안미정의 뒤를 쫓았다.

그 사이 장순애는 빵집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었고 안미정까지 끼어들어 빵집 안은 난장판이 됐다.

이점숙(김청 분)은 셔터를 내리고 난동을 부리는 장순애와 안미정에게 밀가루를 끼얹었다. 따라 들어왔던 이상태 역시 밀가루 범벅이 됐다.

장순애와 안미정은 지지 않고 강소영과 윤인철에게 물 세례를 퍼부었다.

안미정은 장순애에게 "내가 이 꼴을 3년 보고 살았다. 이 둘이 눈 맞은 게 4년 전이고, 이혼한지 3년 됐다"며 "저 계집애 노는 게 불쌍해서 저 사람 회사에 소개 시켜줬더니 둘이 그렇게 야근을 하더라"고 윤인철과 강소영의 불륜을 폭로했다.

이 일로 이상태는 얼떨결에 안미정의 이혼 속사정을 알게 됐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