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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캡처

'아이가 다섯' 소유진이 안재욱의 맞선을 망쳤다.

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5회(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가 맞선에서 퇴짜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을 보러 나왔던 안미정(소유진 분)은 우연히 맞선을 보는 이상태를 발견했다.

안미정은 이상태를 대하는 맞선녀의 태도에 불만을 느끼고 수신호를 보내기 시작했고, 이를 포착한 맞선녀는 안미정과 이상태의 관계를 오해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맞선을 망친 안상태는 안미정과 함께 식사를 했다. 

이상태는 안미정에게 "아까 커피숍에서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고 안미정은 "딱 봐도 그 여자는 맞선에 별 기대 없이 나왔더라. 틀림없이 집에서 결혼 재촉해서 나온 사람이었다. 근데 팀장님이 성심성의껏 답해주고 있으니 '얼른 일어나시라'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상태는 "그래서 점심시간에 보자고 했구나"라면서 "나도 뭐 30분 정도 앉아있다 나올 생각이었다"라며 웃었다.

이상태는 재혼 생각이 없냐고 묻는 안미정에게 "어머니가 걱정을 해서 나왔다"고 답했다.

한편, 장민호(최정우 분)와 박옥순(송옥순 분)은 지인에게 사위 이상태가 두 명의 여자와 실랑이를 벌였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