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501000363100019381.jpg
아이가 다섯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캡처

'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감전 실신한 소유진을 걱정했다.

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5회(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에서는 정전된 스튜디오의 차단기를 올리다 감전사고를 당한 안미정(소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은 촬영 중 정전이 되자 손수 차단기를 올리기 위해 사다리에 올라섰다. 이상태(안재욱 분)이 "위험하다"고 만류했지만 안미정은 "전에도 해본 적 있다"고 씩씩하게 답했다.

그 때 차단기에서 불꽃이 튀어 안미정이 추락했고, 사람들은 기절한 안미정 주위로 몰려들었다. 금세 눈을 뜬 안미정은 "다 왜 날 보고 있냐. 촬영해야 된다"며 벌떡 일어났다.

안미정은 병원에 가자는 이상태의 걱정도 물리치고 "불 들어왔으면 빨리 일 끝내야지. 저 지금 멀쩡하다"라며 웃었다.

김상민(성훈 분)은 어이없어하는 이상태에게 "저 여자 원래 저렇다. 아주 독특하다"고 혀를 찼다.

이후 이상태는 안미정을 바래다주며 "일도 일이지만 안대리가 더 중요하다"며 "안대리가 가장인데 몸을 안돌보면 되겠냐.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라. 돌봐줄 사람도 없는데"라고 나무랐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