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형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해야"
인발연 "읍·면·동 61% 쇠퇴지역"
구도심 활성화등 연구 보고 발표
입력 2016-03-13 20:55
수정 2016-03-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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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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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도심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주민 주도로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형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인천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방향과 과제' 연구보고서를 13일 발표해 이같이 제안했다.
낙후한 도심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근린생활형'과 공항·항만, 역세권 등 대규모 인프라를 활용해 도시 기능을 새롭게 바꾸는 '경제기반형' 등 두 가지로 나뉜다.
2013년 기준, 인천은 전체 읍·면·동 131곳 중 83곳(61.2%)이 도시 쇠퇴지역일 정도로 도시재생 수요가 많다. 중구, 동구, 남구 등 구도심에 주로 몰려 있어 일부 지역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발연은 지역 특성을 살리고 지역주민 수요에 적합한 도시재생사업을 펼치기 위해선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지역공동체가 참여하는 '도시재생형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인천 사회적경제기업 현황을 보면, 전체 396개 가운데 258개(65.1%)가 일자리 제공을 초점으로 하는 기업이다.
'정주환경 개선', '지역 정체성 회복' 등 도시재생형 사회적경제기업이라 할 수 있는 기업은 24개(5.5%)에 불과하다. 이에 인발연은 ▲기초단체별 특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전략 수립 ▲주민공모사업을 통한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 관련 융합 콘텐츠 개발 등을 제안했다.
인발연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일자리 제공 쪽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며 "도시재생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인천발전연구원은 '인천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방향과 과제' 연구보고서를 13일 발표해 이같이 제안했다.
낙후한 도심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근린생활형'과 공항·항만, 역세권 등 대규모 인프라를 활용해 도시 기능을 새롭게 바꾸는 '경제기반형' 등 두 가지로 나뉜다.
2013년 기준, 인천은 전체 읍·면·동 131곳 중 83곳(61.2%)이 도시 쇠퇴지역일 정도로 도시재생 수요가 많다. 중구, 동구, 남구 등 구도심에 주로 몰려 있어 일부 지역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발연은 지역 특성을 살리고 지역주민 수요에 적합한 도시재생사업을 펼치기 위해선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지역공동체가 참여하는 '도시재생형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인천 사회적경제기업 현황을 보면, 전체 396개 가운데 258개(65.1%)가 일자리 제공을 초점으로 하는 기업이다.
'정주환경 개선', '지역 정체성 회복' 등 도시재생형 사회적경제기업이라 할 수 있는 기업은 24개(5.5%)에 불과하다. 이에 인발연은 ▲기초단체별 특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전략 수립 ▲주민공모사업을 통한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 관련 융합 콘텐츠 개발 등을 제안했다.
인발연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일자리 제공 쪽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며 "도시재생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