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귀옥·김정심·김성진후보順
인지도 역시 76.5%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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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 막말 파문'으로 공천을 받지 못해 새누리당을 탈당한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참조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 CNR·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지난 26일 인천 남구을 유권자 51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유선전화면접·모바일조사 방식)를 실시한 결과, 무소속 윤상현 후보 지지도가 31.6%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국민의당 안귀옥 후보(11.0%), 새누리당 김정심 후보(10.1%), 정의당 김성진 후보(7.6%) 순으로 조사됐다. 없다·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39.7%에 달했다. 윤 후보가 상대 후보들보다 2~3 배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각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예상하는 질문에서, 무소속 윤상현 후보는 34.4%를 얻었다. 새누리당 김정심 후보는 11.7%, 국민의당 안귀옥 후보는 5.8%, 정의당 김성진 후보는 2.6%, 모르겠다는 응답은 45.6%로 나왔다.

후보 인지도(복수 응답) 역시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76.5%로 가장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0.4%, 더민주 14.6%, 국민의당 7.5%, 정의당 2.8%, 기타 정당 2.5%, 없음 42.4%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단일후보인 정의당 김성진 후보 지지율이 양당 지지율 합계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은 아직 '단일 후보' 사실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4.3%포인트다. 2016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경인일보·한국CNR·케이엠조사연구소(주) 여론조사는 = 지난 26일 '남구을' 지역 내 만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51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선 전화면접조사(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는 382명(응답률 18.1%)이, 모바일 조사로는 134명(응답률 74.4%)이 각각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 2016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