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가능성, 32.2% vs 24.3%
후보 인지도는 60%대로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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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정 선거구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후보가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에서 새누리당 김영선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참조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 CNR·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지난 24일 고양정 선거구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면접(RDD·임의번호걸기)·모바일조사 등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보 지지도'에서 더민주 김현미 후보가 31.1%로 새누리당 김영선 후보(21.5%)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길종성 후보는 3.8%, '없다·모르겠다'는 43.6%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더민주 김 후보가 32.2%로 새누리당 김 후보(24.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길 후보는 1.2%,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경우는 42.4%였다.

고양정 선거구는 18·19대 2번의 총선에서 여야가 번갈아 이긴 치열한 지역이고, 여성 후보들이 3번째 격돌하는 곳이어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후보 인지도(복수응답)조사'에는 더민주 김 후보가 새누리당 김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주 김 후보는 66.2%, 새누리당 김 후보는 63.0%의 응답률을 보였다. 국민의당 길 후보는 22.0%, 아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1.6%였다. 반면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새누리당이라는 응답이 23.7%, 더민주라는 응답이 20.5%로 나왔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6.4%가 나왔다. 기타 정당은 1.4%, 없다는 41.5%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다. 유선 전화면접조사(RDD·임의전화걸기) 응답률은 17.8%였고, 모바일조사 응답률은 83.9%였다.

2016년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경인일보·한국 CNR·케이엠조사연구소(주) 여론조사는 =지난 24일 고양정 지역 내 만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선 전화면접조사(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는 324명(응답률 17.8%)이, 모바일 조사로는 183명(응답률 83.9%)이 각각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2016년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