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도 '한류'… 홍콩국제라이선싱쇼 참가

경기도 지원 해외진출 릴레이

애니 없이 이룬 성과 의미
캐릭터 해외진출-테테루 중국진출 업무협약식
경기도 지원 캐릭터 '테테루'가 지난 26일 중국 흑룡강성 최대 유통 그룹인 치치하얼 백화그룹과 백화 국제 비즈니스센터 내 어린이 테마파크에 입점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경기도 토종 캐릭터가 잇따라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신흥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30일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박헌용, 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경기도 지원 캐릭터 '테테루'(테테루, 회장·박서영), '토리양'(토리디자인, 대표·윤영철), '뚱'(디자인설, 대표·서민수)이 나란히 지난 1월에 열린 '홍콩 국제라이선싱쇼' 참가를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테테루'는 중국 헤이룽장성 최대 유통 그룹인 '치치하얼 백화그룹'과 지난 26일 백화 국제 비즈니스센터 내 어린이 테마파크 입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30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 성과를 기대한다고 진흥원측은 설명했다. '테테루'는 흔히 알려진 테디베어를 국산 캐릭터로 재조명한 것이다.



캐릭터 해외진출-좌로부터-테테루-뚱-토리양
테테루-중국, 토리양-베트남, 뚱-러시아

'토리양'은 지난 2월 베트남의 화장품 온라인 쇼핑몰 'SKY 007'과 손거울 유통 계약을 맺고, 3월 한 달 동안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중국·태국·영국에 진출한 '토리양'은 베트남에 이어 미국과 일본 진출도 준비 중이다. '토리양'은 귀엽고 신비한 능력을 가진 빨간 머리 소녀 캐릭터다.

유럽, 아시아,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등 약 80개 국 6천여가지의 상품으로 진출한 인기 캐릭터 '뚱'은 지난달 러시아 측 에이전시와 계약했다. '뚱'은 엉뚱 발랄한 소녀 캐릭터로, 중국 항저우에 전용 TV채널이 있을 정도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없이 캐릭터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한 좋은 사례"라며 "향후 중국 이우문화상품박람회, 서울 캐릭터라이선싱페어, 싱가포르 아시아텔레비전포럼 등 국내외 마켓 참가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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