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새마을지도자와 대화 참석<YONHAP NO-1322>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새마을지도자와의 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이 창의적 도전과 혁신을 주도하는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새마을운동이 창의적 도전과 혁신을 주도하는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새마을운동 지도자 여러분이 앞장서서 전국 곳곳에서 창의적 도전과 혁신의 기운을 불어넣는 전도사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전국 새마을지도자들을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갖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동력도 도전과 혁신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국민들의 혁신의지와 자신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진광 새마을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 전국지도자·부녀회 회장, KOICA·새마을세계화재단 이사장 등 새마을 관계자 270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4대 구조개혁, 창조경제도 국민들의 역동적인 도전정신과 혁신의지가 결합될 때 비로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이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연계돼 우리 사회의 공동체 정신을 복원하는 중심이 돼야 할 것"이라며 "이처럼 새마을운동은 어려운 지역주민을 돌보면서 지역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행자부 장관과 청와대측 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덕진구의 읍면동 공동체운동과 해외 시범마을인 라오스 학사이마을 등이 우수사례로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