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청년실업률 10.9% 역대 최고.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취업자 수는 2천615만3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5만2천 명 증가했다. /연합뉴스 |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4월 취업자 수는 2천615만3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5만2천 명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올해 1, 2월 두 달 연속 줄었다가 3월에 늘었지만 지난달 다시 20만 명대로 떨어졌다.
전체 실업률은 3.9%, 고용률은 60.3%를 기록해 모두 1년 전과 같았다.
청년 실업자는 1년 전보다 48만여 명 증가했지만 청년 실업률은 4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10.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청년 실업률은 지난 2월에 12.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3개월 연속 10%대를 기록해 청년 구직난이 심각함을 보여줬다.
청년층 취업자는 1년 전보다 4만여 명 증가해 청년층 고용률은 0.7%p 오른 41.8%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제조업 취업자 증가세가 많이 둔화됐고 구조조정 영향이 없지 않다. 하반기 들어 조선업계 일감 축소가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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