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0∼12일까지 포천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26, 은 30, 동 25개를 획득하며 부천시(금 24, 은 30, 동 16개)와 평택시(금 19, 은 10, 동 9개)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수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수원시는 지난달 30일 포천시에서 열린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종합 우승 11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도 장애인체전에서도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체전에서 수원시는 16개 정식 종목 가운데 배드민턴·테니스 등 2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탁구·수영·론볼 등 3개 종목 2위, 역도 3위를 달성했다.
수영 조원상(수원시장애인체육회)은 대회 최다관왕 4관왕에 올랐고 역도 박규태도 금메달 3개로 종합우승을 도왔다.
이내응(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겸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수원시 선수단 총감독은 "무엇보다 수원시가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모든 것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를 통한 학교 체육 서비스, 각종 기관에서의 체육 활동, 종목별 클럽 및 동호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도민체전 2연패의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