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참사랑병원은 치매 노인 치료를 위한 특화 병동을 최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치매 노인 특화 병동에는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를 비롯해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간병인 등이 상주하며 환자의 증상에 따른 맞춤형 진료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가 협진을 통해 치매 환자를 치료하고, 지난 1월에는 서구보건소와 치매 조기 검진을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인천참사랑병원 김형배 진료원장은 "치매와 정신과 증상이 모두 있는 환자들은 인천 지역에서 입원해 치료 받을 수 있는 시설이 별로 없다"며 "치매 노인 특화 병동은 환자 개인의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인 재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