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어마을, 체험 교육기관에서 미래 인재양성기관으로 변신

경기도가 설립해 운영 중인 체험형 영어교육 기관인 파주 영어마을과 양평 영어마을이 미래 인재양성 교육기관으로 탈바꿈한다.

도는 28일 오후 3시 파주 영어마을에서 교육부·도의회·한국과학창의재단·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등과 '미래사회 창의인성 인재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 미래형 교육에 대한 운영 방향 및 프로그램 연구 ▲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기반 구축 ▲ 미래형 교육기반 활용 학생 주도 활동수업 개발·확산 ▲ 미래형 교육기반 활용 융합형 프로젝트 학습 프로그램 개발·확산 등에 협력한다.



먼저 한국과학창의재단 등 각은 다양한 미래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도는 이 교육프로그램들을 영어마을에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영어마을에는 '거꾸로교실' 등 자체적으로 다양한 미래형 교육프로그램이 도입된다.

거꾸로교실은 교사가 주입식으로 진행하는 기존 교육방식에서 탈피, 사전에 교사의 강의 영상을 받아 기초지식을 습득한 학생들이 실제 수업 시간에 토론 등 다양한 활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지식을 넓혀가는 수업 방식이다.

이외에도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인 '디자인 씽킹',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내는 메이커, 소프트웨어 워크숍, 놀이를 통한 배움프로그램도 영어마을에서 운영한다.

다만, 도는 영어마을에 미래형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더라도 기존 영어 체험교육 일부 프로그램은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각종 교육프로그램은 영어마을 기존 운영방식처럼 희망자를 모집해 진행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교육혁신 필요성이 국가적 화두로 등장한 지금, 도가 미래형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기반을 먼저 조성하겠다는 것이 오늘 협약의 취지"라며 "도내 영어마을을 우리 학생들이 21세기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우고 행복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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