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차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_01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김주철 목사) 67차 해외성도방문단 230여 명이 지난달 30일 한국을 방문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지역교회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 네팔,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14개 나라에서 모인 해외성도방문단은 열흘간의 일정동안 전국 각지를 돌며 성경 연수와 관광지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방문단은 31일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이 있는 판교 신도시를 찾아 성전 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한국의 발전상과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서울 씨티투어버스 체험, 용산전쟁기념관과 서울역사박물관, 남산 N서울타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수도권 각지를 방문했다.

이어 방문단은 옥천고앤컴연수원, 엘로힘연수원 등이 있는 충청권을 방문할 예정이다. 교회측은 음식, 숙소, 통역, 차량이동 등 신도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2000년부터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통해 175개국 해외 성도들에게 한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미국과 영국 등에서 온 200여 명의 신도들이 한국을 방문했고 이달 말에는 필리핀 등 아시아권 성도들이 방한할 예정이다.

교회 측은 국내를 찾은 해외 성도들이 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해 한국의 위상과 관광시장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금껏 해마다 1천500~2천명의 해외성도가 방문단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체험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박노균 목사는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과 어머니의 사랑이 세계 곳곳으로 널리 퍼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