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부권협의회(최종)
8일 부천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부천시·강서구·양서구·구로구 국회의원·단체장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김경협·황희·이인영·원혜영·김상희 국회의원, 김수영 양천구청장, 한정애 국회의원, 노현송 강서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김만수 부천시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

경기도 부천시와 서울시 강서구·양천구·구로구 등 4곳의 기초자치단체장과 이 지역 국회의원들이 서부수도권 공동 현안에 대해 정책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과 노현송 강서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지역구가 부천인 원혜영(오정), 설훈(원미을), 김상희(소사), 김경협(원미갑) 의원, 강서구의 한정애(강서병), 양천구의 황희(양천갑), 구로구의 박영선(구로을), 이인영(구로갑) 의원 등은 8일 부천에서 첫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 이들은 ▲경인선 지하화 ▲원종~홍대 입구선 조기 착공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노선변경 대책 추진 ▲김포공항 소음대책 지역 주민지원 사업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 사업들은 4개 자치단체가 공통으로 안고 있고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서부수도권 인근 지자체와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정책협의회는 부천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20대 국회 개원을 계기로 지역의 공동 현안사항을 충분히 공유하고 긴밀한 연대로 공동 현안을 해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