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재욱, 소유진에 청혼 "날 믿고 용기내달라"

아이가 다섯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방송 캡처

'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소유진을 설득했다.

11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에게 재혼 계획을 고백하는 이상태(안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은 이직하려던 마음을 접고 다친 이상태에게 달려갔다. 이상태는 "그렇게 말로 설득해도 안 듣더니, 안미정을 잡으려면 목숨 정도는 걸어야 되는 구나"라며 웃어보였다.

이상태는 안미정에게 "아이들한테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말했다. 생각보다 많이 놀라지 않더라. 우리 아이들은 엄마에 대한 기억이 많이 없어서 생각보다 잘 이해해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가 식구들한테도 안 대리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난 어른들 허락보다 중요한 게 우리 애들이랑 안 대리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재혼을 망설이는 안미정에게 "무슨 말을 들었든 신경 쓰지 말라. 어른들은 내가 설득 하겠다. 그러니까 조금만 더 나를 믿고 용기를 내주면 안 되겠냐"고 물었다.

안미정은 "시간을 좀 달라"고 망설였고, 이상태는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말라. 지금까지 생각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답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