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에 사회적·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하는 사회혁신기업 트리 플래닛(tree planet)이 수도권매립지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3주년을 기념하는 '방탄소년단숲'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리 플래닛은 방탄소년단 팬클럽과 함께 '스타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에 숲을 만든다.
트리 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서울 난지공원, 선유도공원처럼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수도권매립지를 아름다운 숲으로 가꿔 다음 세대를 위한 녹지공간으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돼 세계 12개국에 나무 55만그루를 심은 트리 플래닛은 '엑소숲' '동방신기숲' 등 77개의 스타숲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세월호 기억의 숲' 'DMZ 폴 매카트니 평화의 숲' 조성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