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큰 뜻 세운 '세움(인천 공연단체)'

국악장단 기반 재즈 결합 '호평'

앨범 코리안 브레스, 다국 공략
세움 프로필 사진
세움 제공

출발한 지 5년에 불과한 인천의 한 공연단체가 해외 음원 유통시장에 음원을 공급하고, 현지 초청을 받아 수준급의 해외 무대에 서는 등 활동영역을 세계로 넓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국에서 열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지 언론의 높은 평가를 받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천천히 해외 경험을 쌓으며 성공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우리 국악 장단을 기반으로 재즈와 결합해 새로운 감성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인천의 공연단체 '세움(SE:UM·사진)'의 얘기다.

세움은 유세움 대표를 중심으로 김성완(색소폰), 김성배(콘트라베이스), 하승국(트럼펫·플루겔혼), 이준(가야금), 이민형(전통타악) 등 5명의 연주자가 활동 중이다.



우선 이들이 올해 새롭게 발매한 앨범 '코리안 브레스(Korean Breath)'는 미국·캐나다·영국·독일·일본 등 5개국의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의 한 음반 제작·기획사로부터 앨범 기획·제작·녹음 비용을 지원받는 대신 이 앨범의 해외 판권을 넘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세움은 음원 공개 초기여서 아직 구체적인 결과물을 얻지는 못했지만, 해외 음원 시장 공략의 첫 걸음을 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 공연에 나선다. 7월 14~20일에는 러시아 이르쿠츠크 국립극장의 초청을 받아 'Korean Fantasy' 공연을 3차례 열고, 다음 달 26~29일에는 한국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워싱턴 DC 재즈페스티벌'에 참가한다.

러시아에서 올해 9월 열릴 예정인 '콜리시움 뮤직위크' 참여와, 11월에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등 5개 도시를 순회하는 공연도 논의 중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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