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열린마당] '경인신공 NIE' 학부모 연수를 들으며…

자녀들 학습능력 향상 도움 되길…
입력 2016-07-14 22:39
지면 아이콘 지면 2016-07-15 13면
김소정 학부모(1)
김소정 광릉중학교 학부모회장
광릉중학교에서 지난 5월부터 '경인신공 NIE 학부모 연수'가 진행 중이다. 남양주시 진접 일대 학부모 20여명이 때아닌 열공 분위기에 후끈 달아올라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김현경 미디어 강사의 주도아래 '미래사회와 NIE-신문과 교과 속에서 만나는 미래교육' 등 10강이 열려 지역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이 좋다. 평소 책이나 신문, 잡지를 즐겨 읽었으나 이번 학부모연수를 들으면서 신문활용교육이 서술형 논술형 시대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제목을 읽고 문장을 만들고 6하 원칙에 의해 핵심내용을 정리하면서 글을 제대로 읽는 능력뿐만 아니라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까지 실습이 이루어졌다.

현재 학교수업에 이미 미디어 영역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새삼 느끼며 미디어 교육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육에도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다. NIE(신문활용교육)가 내 아이뿐만 아니라 주변 아이들에게도 좋은 학습교재로 활용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강의가 진행되는 중에도 주위 학부모께 함께 듣기를 적극 권했다.



같이 강의를 듣고 있는 학부모들도 유익하고 즐거운 강의에 매우 만족해해 더 흐뭇했다. 멀리 퇴계원에서 오신다는 한 학부모님은 "이곳에 오는 금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금요일이 되면 힐링하는 마음으로 서둘러 오게 된다"고 말했다. 강의를 듣는 동안 우리 사회문제에 대해 학부모와 학부모, 학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기회를 갖게 됐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을 느꼈다. 같은 부모 입장에서 비슷한 고민을 나누고 질문하면서 거기에 알맞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좋았다. 학부모 발표시간에도 매시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분들이 많아 나를 더욱 분발하게 하고 이런 분들로 인해 더욱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

주 1회 운영된 강의지만 매번 새로웠고 NIE 수업을 통해 평소 딱딱하게 느껴졌던 신문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신문을 활용하면서 공부도 하고 정보도 얻으며 신문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우리 아이들이 사회를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데 좋은 자료를 만났다는 생각에 기뻤다. 뿐만 아니라 인성과 진로교육에도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으며, 고등교육에 필요한 어휘력과 독해력을 신장시킬 수 있고 논리적 사고력도 키울 수 있음을 확신했다.

무엇보다 이번 연수에 함께한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나아가 학부모 모두 아이들과 직접 같은 눈높이로 마음을 공유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 시간, 아이와 함께하는 수업도 기대가 크다. '경인신공 NIE학부모 연수'란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경인일보와 매회 연수마다 수업자료를 꼼꼼하게 챙겨와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신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강사님께 광릉중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를 대표하여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김소정 광릉중학교 학부모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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