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이 출자한 저가항공사 에어서울이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아시아나로부터 일본 노선 7개를 순차적으로 인수하기로 했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주 3편을 운항하던 '인천~시즈오카',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주 5편으로 증편하고, '인천~나가사키', '인천~야마구치', '인천~우베' 노선을 정기편으로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또한 에어서울은 아시아나가 현재 운항하는 한·일 지방노선을 비롯해 일부 한국-동남아시아 노선을 인수해 운항하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노선에는 A321-200 3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4월 아시아나가 100% 출자한 자회사로, 한국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면허를 취득했다. 최근에는 한국 사업면허(AOC)를 취득, 지난 11일 서울과 제주 등 국내선을 취항했다.
/차흥빈 기자sk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