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릴레이 인터뷰·3] 남경순 경제과학기술위원장

현장에 답… 피부 와닿는 서민경제 정책을
사본 -2016.7.20.남경순 경제과학기술위원장 기자회견 (137)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이하 경제위)는 후반기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여야 간 '영역 다툼'의 중심지였다. 일자리 70만개 창출 등 남경필 도지사의 핵심 공약 사업들이 경제 분야에 집중돼 있는데다 중소기업 육성·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야당에서 중요시하는 정책들도 대거 몰려있어 여야 모두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상임위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기존 경제위원장 직을 맡았던 새누리당의 '판정승'. 그리고 새누리당은 명실상부 당의 대표 주자인 남경순(사진·수원1) 의원을 상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20일 도의회 경제위에서 만난 남 위원장은 "새누리당으로서도 남 지사가 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부분을 도우려면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상임위에서 역할을 잘 해야 하는데, 위원장으로서 아무래도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경제위에서 일하는 건 처음이지만,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열심히 일할 생각이다. 어디서든 잘할 자신이 있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2년 임기 동안 위원장으로서 가장 하고 싶은 부분을 물으니 "실제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서민들을 위한 경제 정책을 펴는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남 위원장은 "6년 동안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라며 "현장에도 정말 많이 갈 건데 정말 서민들이 '이것 때문에 그래도 좀 살만하다'고 느낄 수 있는 그런 정책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경제위 내 여성 의원들도 전반기보다 늘어나서 그런지, 분위기는 한층 더 부드러워졌다고들 한다"며 "'엄마'의 섬세한 리더십으로 여야 의원들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남경순 경제위원장은

=1956년생,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1995년 당시 한나라당 수원장안당원협의회 여성부장을 맡으며 정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2004년 박종희 국회의원 정책비서와 2005년 한나라당 도당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도의회엔 2006년 처음 입성했고,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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