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릴레이 인터뷰·4] 오구환 안전행정위원장

소방조직부터 일할 맛 나야 '도민 안전'
입력 2016-07-22 00:33 수정 2016-08-04 14:15
지면 아이콘 지면 2016-07-22 3면
2016.7.18. 오구환 후반기 안행위원장님 인터뷰 (67)

9대 경기도의회가 출범할 당시 전국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여파로 요동쳤다. 남경필 도지사도 '안전'을 민선 6기 도정의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본부를 도지사 직속 조직으로 개편하고 소방인력을 꾸준히 늘린 것은 이 같은 의지의 표현이었다.

남 지사가 공언했던 '안전한 경기도'가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지 감시하는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오구환(사진·새·가평) 위원장은 21일 "안전 문제는 도민들의 피부에 실제로 가장 와 닿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만큼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위원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민선 6기가 시작된 이후 소방 조직을 개편하고 강화했지만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 사고 발생 시 도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인명 피해,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 보호망에 구멍이 생기지 않으려면 최일선에 있는 '파수꾼'들부터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오 위원장의 생각이다.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소방조직부터 '일할 맛 나는' 곳이 돼야 한다는 얘기다.



오 위원장은 "안행위에서부터 꾸준히 재난안전본부와 소통해 조직 전체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곧 도민을 안전하게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안전행정위는 안전 뿐 아니라 도 행정과 재산을 총괄하는 곳이기도 하다. 오 위원장은 "다른 지자체와 꼭 비교하자는 얘기는 아니지만, 도청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극적이고 우수하게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막상 민원을 제기하는 도민들은 그렇게 느끼지 않을 수도 있는데, 모든 도민들이 최대한 친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신경쓸 생각"이라고 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오구환 안행위원장은

=1958년생, 강원대 졸업. 농협에서 22년을 근무했고 8년 간 가평군농협조합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도의회에 입성했고, 이듬해인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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