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독 재활 전문병원인 인천참사랑병원(병원장·천영훈)은 최근 이화여대뇌융합과학연구원(원장 ·류인수 교수)과 임상시험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5년 간 암페타민류 각성제(ATS) 사용에 따른 인지력 저하와 뇌 손상 분석 연구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연구비는 미국의 국립보건원(NIH)과 국립약물중독연구소(NIDA)가 지원한다.
ATS는 세계적으로 대마에 이어 2번째로 청소년들이 흔히 사용하는 약물이다. 학업 향상을 위해 청소년들이 ATS 성분을 많이 복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참사랑병원 천영훈 병원장은 "인천 지역사회 중독의료기관으로서 국제적 차원의 연구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약물중독청소년 치료와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