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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캡처

'아이가 다섯' 가족들이 소유진의 이상증세에 걱정했다.

20일 방송된 KBS2 '아이가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연출 김정규)에서 헛구역질을 하며 속이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안미정(소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댁을 찾은 안미정은 시모 오미숙(박혜숙 분)와 남편의 전 장모 박옥순(송옥숙) 앞에서 헛구역질을 했다.

오미숙과 박옥순은 안미정의 임신을 의심했지만 안미정은 "아니다. 얼마 전부터 소화가 안되고 속이 메스껍더라. 신경 쓸게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옥순은 과거 딸이 위암 증세를 호소했던 것을 떠올리며 불길한 예감을 느꼈다.

박옥순은 이상태(안재욱 분)에게 "애엄마 아픈 거 알고 있냐. 늦기 전에 꼭 병원가라"고 당부했다.

전처를 병으로 잃은 이상태 역시 안미정의 이상증세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상태는 안미정에게 "왜 아픈 걸 말 안했냐. 나한테 제일 먼저 말해야지"라고 화를 냈다.

이상태는 안미정을 데리고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의사는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 역류성 식도염도 문제지만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조직 검사를 했는데 결과는 3일 뒤에 나온다"고 전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