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해양친수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중장기 밑그림이 마련된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인천지역 친수공간 조성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이번 용역에서 국내·외 사례 등을 분석해 인천의 해양친수공간 조성 기본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또 경인항과 인천내항·송도·청라·소래 등을 친수공간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수변 상업문화, 갯벌보존체험, 레저문화 등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 월미관광특구, 경제자유구역, 내항 재개발, 인천개항창조도시 등의 개발계획과 인천 친수공간 조성계획 간 연계 방안, 도시 내 친수공간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등을 함께 검토한다.
인천시는 바다와 160여 개 섬을 가진 도시다. 총 133㎞ 정도의 해안을 갖고 있다. 그러나 월미도·연안부두·소래포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철책 등 군시설과 항만 등 보안시설에 가로막혀 있다.
인천발전연구원 기윤환 연구위원은 "인천은 바다를 접한 도시지만, 항만과 군사시설 등으로 가로막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이 적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큰 틀의 친수공간 조성 방향을 설정하고, 시민 접근이 가능한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1년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해양친수 도시 인천만들기 밑그림
인발연 우수 사례분석 연구
시민 접근성 확대방안 마련
소래등 상업·레저공간 조성
입력 2016-08-22 23:26
수정 2016-08-2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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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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