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행복 바구니' 사업이 호응을 받고 있다.
행복 바구니는 시가 기업·단체·개인 등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정기적으로 각종 식품을 기부받아서 이를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3년 광명3동에 푸드마켓 1호점을 개점했고, 이후에는 잇따라 18개 동에 푸드뱅크 1개소씩을 신설해 각각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하동에 푸드마켓 2호점을 개점하는 등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 현재 연 인원 18만9천여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푸드마켓과 푸드뱅크에 식품을 후원하는 업체 등도 67개로 늘었다.
푸드마켓은 매월 2회 이용할 수 있고, 이용 때마다 식품 3~5가지를 선택해 가져갈 수 있다. 푸드뱅크는 매주 1회씩 이용자들에게 식품을 배분하고 있다. 푸드마켓 및 푸드뱅크 이용 희망자는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간단한 심사를 거친 후 곧바로 이용하면 된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