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마련한 '교육 소외계층 사이버검정고시' 사업을 통해 지난 8월 검정고시에 응시한 60명 중 40명(초졸 23명, 중졸 10명, 고졸 7명)이 합격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31개 시·군과 통합·일원화해서 운영 중인 온라인 평생교육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합격자 40명 중 37명이 결혼이주여성이며 베트남에서 이주해 온 윤모(24·남양주)씨는 지난해 중입시험에 합격한 후 1년 만에 다시 고입시험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도는 지난 3월 31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무한돌봄센터 등을 통해 비용과 시·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배움의 뜻을 이룰 수 없는 고졸 미만 학력의 검정고시 희망자 121명을 추천받았다. 결혼이주여성 93명,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한부모가정 자녀 등 28명이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은 본국에서 학력을 취득했더라도 국내에서 학력인정을 받기 어려워 취업 등 사회 진출에 제약이 많았다. 또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려 해도 비용부담, 생계활동으로 인한 시간상의 문제가 걸림돌이었다. 홈런은 이들에게 검정고시 전 과목 교재와 온라인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시군의 자원봉사자를 연결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원, 수험전략 가이드를 제공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중졸 합격자들에게는 고졸시험까지 계속 지원할 계획이며 불합격한 학습자들은 내년 4월 시험에 재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이 사업은 경기도가 31개 시·군과 통합·일원화해서 운영 중인 온라인 평생교육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합격자 40명 중 37명이 결혼이주여성이며 베트남에서 이주해 온 윤모(24·남양주)씨는 지난해 중입시험에 합격한 후 1년 만에 다시 고입시험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도는 지난 3월 31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무한돌봄센터 등을 통해 비용과 시·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배움의 뜻을 이룰 수 없는 고졸 미만 학력의 검정고시 희망자 121명을 추천받았다. 결혼이주여성 93명,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한부모가정 자녀 등 28명이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은 본국에서 학력을 취득했더라도 국내에서 학력인정을 받기 어려워 취업 등 사회 진출에 제약이 많았다. 또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려 해도 비용부담, 생계활동으로 인한 시간상의 문제가 걸림돌이었다. 홈런은 이들에게 검정고시 전 과목 교재와 온라인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시군의 자원봉사자를 연결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원, 수험전략 가이드를 제공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중졸 합격자들에게는 고졸시험까지 계속 지원할 계획이며 불합격한 학습자들은 내년 4월 시험에 재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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