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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이 개발한 아이큐 앱 이용화면. /화면캡처

행자부 공모 '최우수상' 2억원 업그레이드 비용 지원
사용자 분석·예약 결제 보강… 문예정보 플랫폼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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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이 개발한 지역 문화예술공연 정보공유 '앱'인 '아이큐'가 지역 문화예술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아이큐' 앱이 최근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2억원의 앱 업그레이드 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른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면 사용자 분석, 공연티켓 예약·결제 기능 등을 보강할 예정이어서 아이큐가 단순 정보공유 기능을 넘어서, 지역 주요 문화예술 정보가 축적되고 관리되는 문화예술 정보 플랫폼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아이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문화예술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길잡이 앱'이다.

좋은 공연예술 프로그램이 있어도 여건이 열악한 지역 문화·예술 공연단체가 이를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재단과 인천시(문화예술과)가 의기투합해 지난 2013년 개발한 앱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인터넷을 헤매지 않아도 사용자가 원하는 공연과 전시 정보나 문화공간 시설과 위치, 가격 등 각종 맞춤형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천뿐 아니라 인근 도시에 있는 500여 기관의 문화 예술 관련 정보도 취합된다.

현재 진행 중인 각종 문화행사 정보가 연극, 전시, 뮤지컬, 아동극, 콘서트 등의 세부 분류에 따라 날짜별, 지역별로 안내된다.

테마별 검색도 가능한데, 예를들면 검색 옵션을 활용하면 '부모님과 볼 수 있는 감동적이면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하는 무료 공연'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박물관, 공연장, 전시장,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도 유형별, 행정구역 별로 찾아볼 수 있고 내 위치정보를 활용하면 내 주변에 있는 가까운 시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부천, 일산, 김포 등 인천뿐 아니라 수도권 인근 도시의 문화·예술 정보도 이 앱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회원으로 가입해 보고 싶은 문화행사를 미리 체크해두면 행사 하루 전 미리 알려주기도 하고 공연장이나 전시 시설을 찾는 작가나 단체는 이 앱을 이용해 대관 정보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재단은 행정자치부로부터 받는 2억원의 앱 업그레이드 지원금으로 티켓 예약·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푸시 기능 등을 보강해 수요자 맞춤형 앱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아이큐를 통해 축적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 지표나 통계를 생산하는 한편 지역 문화예술 정책 수립의 주요 근거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문화관계 법령에는 지자체가 문화정책조사연구기관과 관련 정보화 전담기관을 마련해 그에 따른 조사와 정보구축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 정책을 수립하려고 해도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조사·축적된 통계나 정보가 없어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아이큐가 지역의 주요 문화예술정보공유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큐 앱은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인천문화' 또는 '인천문화정보 아이큐'로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