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가정공원~석남고가교 입구사거리' 일대를 보행자 안전관리 시범도로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보행자 안전관리 시범도로는 보행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보도와 차도의 분리 ▲보도의 확대 ▲무단횡단 방지 시설 확충 ▲보행자 중심의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이 갖춰진 도로를 말한다.

서부경찰서는 '인천 서구 가정공원~정서진 중앙시장~강남시장~석남고가교 입구사거리(1.68㎞)'를 시범도로로 선정하고, 이 같은 보행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시설 개선 등에 나설 예정이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시범 도로에 안내 홍보물을 걸고,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교통 안전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