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참사랑병원이 위탁 관리하고 있는 서구치매센터 노인들과 가족들이 최근 열린 '2016 인천시 치매 극복의 날 기념 문화예술제'에서 중창 공연을 펼쳤다.
서구치매센터 노인들과 가족들로 구성된 '토닥토닥' 중창단은 지역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에 참여해 수준 높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자조 모임 형태로 지난 2014년 구성된 중창단은 노인들의 치료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서구치매센터 김형배 센터장(참사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치매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 가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중창단을 결성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공연을 통해 노인들의 치매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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