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선 훈련 사진

평택해경경비안전서(서장·임근조)는 20일 평택항 국제여객선에서 대한적십자 평택지구협의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 체험은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와 세월호 사고 이후 바다와 선박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냄과 동시에 바다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대한적십자 평택지구협의회원 56명은 평택항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를 오가는 국제여객선 그랜드피스호(2만4천t급)에 탑승해 선내에서 구명조끼 착용법과 신호탄 사용법 등을 교육 받은 뒤 국제여객선 비상탈출구를 통해 해경 경비함정으로 퇴선하는 훈련을 받았다. 이어 이들은 구명정을 이용한 퇴선 훈련도 함께 받았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