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식사 대접 '자장면 데이'
실버 오케스트라 등 무대 올려
'김광석을 다시 만나다' 콘서트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검단복지회관은 30일까지 검단먹거리타운 예술거리에서 '먹자골목 HANFAN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검단지역 노인을 초청해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자장면 데이'와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지는 '연희판놀음&남사당줄타기 놀이' 등이 진행된다.

또 인천지역 노인들로 구성된 '미추홀 은빛 오케스트라 빅밴드'와 직장인들로 구성된 '인천윈드오케스트라' 등이 먹자골목을 방문한 관객들을 위해 공연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에선 고(故) 김광석 서거 20주기를 추모해 기획된 '김광석을 다시 만나다' 콘서트도 진행돼 먹자골목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는다. 이외에도 주민가요제와 K-POP 공연을 비롯해 야간에는 '호두까기인형 공연'과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 공연이 먹자골목 중앙 무대에 설치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검단복지회관 관계자는 "지역상인들이 지난 8년 간 이어오고 있는 이번 축제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