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경강선은 판교에서 여주를 잇는 57㎞ 노선(성남, 광주, 이천, 여주시 등 4개 지자체 통과)의 전철이라는 단순 개념을 넘어 향후 다양한 구간과 연계를 통한 '철도교통의 중심'으로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여 지역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사업과 중·남부 내륙철도사업이 완공되면 이 지역은 인천에서 여주, 원주를 거쳐 강릉을 연결하는 동서철도와 서울에서 광주, 충주, 김천을 거쳐 진주, 거제를 연결하는 내륙고속화 철도가 운행되는 철도교통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현재는 경강선 개통으로 기존에 자동차로 2시간 가량 걸리던 판교-여주 구간이 철도를 통해 48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수도권 동남부지역 162만여명에 달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선이 통과하는 각 지자체들은 시민편의 증진은 물론 교통여건 개선으로 유동인구가 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해당 지자체들은 이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역과 버스터미널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209개 노선의 운행경로를 개편하는 등 이용객의 환승 편의를 위해 각종 방법을 강구하고 나섰다.
경강선과 연계된 관광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이며, 광주 도자기, 이천 쌀밥과 여주 5일장·신륵사 등 지역별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용객 수요 증대와 노선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기대감과 달리 일부에서는 역과 인근 인프라가 연계되는데 한계가 있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등의 현실적 이유로 경강선 개통 관련 파장에 큰 무게를 두지 않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경강선 총 11개역이 자리한 지자체들마다 분위기와 온도차가 다른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8호선·분당선·신분당선 운영중
주민 생활권도 서울등 대도시
"효과체감 無" 부동산 시큰둥
#성남(판교-이매역)
성남 판교를 출발해 광주시와 이천시, 여주시를 연결하는 경강선은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고 이매역에서는 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경기 동남권의 교통편의를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운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성남시민들 사이에서는 경강선 개통이 큰 화제가 되지 않는 모습이다. 성남은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 신분당선 등이 운영 중이라 이미 교통이 편리한 데다 주민들의 생활권은 대부분 서울 등 인근 대도시에 두고 있어 경강선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은 편이다.
교통이 편리해지면 컵의 음료를 빨대로 빨아들이듯이 대도시가 주변 중소도시의 인구나 경제력을 흡수하는 대도시 집중효과, 이른바 '빨대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지만 최종적으로 이 효과를 누리는 곳은 서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우선 지하철 분당선 이매역은 인근에 위치한 성남문화재단의 경우 관객이 늘 수 있겠지만 주변 상업시설이 많지 않아 지역 상인들의 기대감이 낮다.
또 신분당선 판교역은 판교 알파돔시티 등 대형상권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승 시스템으로 신분당선을 이용할 경우 불과 10여분만에 서울 강남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통로'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경강선에 대한 기대가 적은 편이다.
지난 2011년 신분당선이 개통되면서 성남지역 상권 이용객들이 서울로 빠져나간 경험을 미뤄봤을 때 광주·이천·여주 고객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은 하지 않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도 주거지가 타 지역이면서 직장이 성남인 경우에는 광주·이천·여주 등을 주거지로 고려해볼 수는 있겠지만 기존에 성남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에는 주변 도시로 이주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어서 부동산 경기에 주는 영향이 미미한 상황이다.
반면 관광 등 여가를 위해 광주·이천·여주를 찾는 이용객은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남에 거주하는 김모(45·회사원)씨는 "경강선이 개통됐다는 소식을 듣고 호기심에 이용해봤지만 광주·이천·여주에 갈 일이 많지 않아 자주 이용할 것 같지는 않다"며 "이매역 인근 공사가 끝나 도로 통행이 편리해졌다는 점 외에는 경강선 개통 효과 자체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개발사업 탄력·재건축 잇달아
태전지구 아파트 웃돈 수천만원
화담숲·리조트등 여행지 '발길
#광주(삼동-경기광주-초월-곤지암역)
추석연휴 전날이던 지난 13일, 경강선의 임시 무료운행이 이뤄진 첫날 경기광주역에는 첫 시승을 위해 모인 인파 300여명이 역을 가득 채웠다. 예상보다 많은 이용객들이 몰리며 다음역인 초월역에서는 탑승을 못하고 다음 전철을 기다려야 하는 이용객이 발생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이렇듯 광주지역은 그 어느곳 보다 경강선 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경강선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많이 기대되는 곳이다. 이를 반증하듯이 각 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훈풍이 불고 있으며, 각종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추진되고 있다. 먼저 삼동역 부근의 주택가는 전세 품귀 현상이 일어날 만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인근 성남지역 내 재개발·재건축이 잇따르며 주택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전철 개통에 따른 호재가 더해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성남시와 인접한데다 경강선 개통에 따른 이점이 더해지며 전년대비 매매가가 평균 10~20% 올랐고 전세금은 20% 가량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광주역은 오는 10월말 2천100여세대의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 태전지구까지 합하면 5천여세대에 이르는 아파트가 인근에 새롭게 들어선다. 경강선 개통으로 인해 이미 수천만원대의 프리미엄이 붙었으며, 경강선이 노선 연계를 통해 동서철도의 축으로 확대될 경우 그 이상의 프리미엄도 기대된다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특히 경기광주역은 광주시가 주도하는 '광주역세권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으로 다음달 실시계획인가 및 환지계획이 마무리되면 내년 초 환지계획을 공람·공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역동 169의15 일원 49만4천727㎡(약 15만평)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34만9천47㎡는 수용방식으로,
나머지 14만5천680㎡는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초월역을 중심으로는 이미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선 상황이다. 역사도 국도 3호선과 맞닿아 있고, 그 어느 역보다 주변과 연계 및 접근성이 좋아 유동인구도 많고 향후 주변 개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변에 다세대·다가구 주택 건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대단위 아파트도 추진 중이다.
곤지암역은 도자공원과 더불어 곤지암리조트, 화담숲 등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를 바탕으로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다.
역세권개발사업도 추진중으로 곤지암리 일원 17만㎡(약 5만평) 규모에 오는 2019년까지 338억원을 들여 936세대(공동·단독)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 및 산업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에 대해 광주시는 곤지암역과 국도3호선, 국지도 98호선 등과 연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역사 주변에 상업기능을 도입해 역세권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경강선 개통 이후 광주지역을 보면 부동산 관점으로 보는 호재적 측면 외에도 광주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알릴수 있는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며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전철 개통이 현실화된 만큼 지역경제 발전과 연계될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 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도자기·이천 쌀 등 문화행사 풍성
시, 교통편 확대 관광 호재 극대화
지가상승 기대감 토지매물 씨말라
# 이천(신둔도예촌-이천-부발역)
경강선 개통식이 있던 지난 24일 이천아트홀에는 변진섭 전국투어콘서트 '소풍'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천아트홀 관계자는 "경강선 개통으로 여주는 물론 광주, 성남 등 관객 폭이 넓어졌다. 충분한 고객층을 확보한 이상 기획 및 대관 공연 등 성공 확률이 높아졌다"며 "개통식에 맞춰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해 전철 내부와 역사에 공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아트홀은 앞으로 '양방언 EVOLUTION 2016'(10월 7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10월 28~29일), 연극 '화류비련극 홍도'(11월 19일), 국립합창단 '헨델의 메시아'(12월 2일),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12월 9~ 10일), 콘서트 '전인권 밴드-걱정 말아요 그대'(12월 23일) 등 주옥같은 공연들로 가득 채웠다.
이천은 사시사철 다양한 축제로 수도권 시민을 설봉산 등으로 불러들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4월 백사산수유꽃축제, 5월 이천도자기축제, 7월 설봉산별빛축제, 8월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9월 장호원복숭아축제, 10월 이천쌀문화축제, 11월 이천인삼축제 등 익히 알려진 축제가 모두 이천에서 열린다.
경강선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해진 만큼 방문객 수는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이에 이천시는 도심 터미널을 축으로 한 교통편을 이천역을 중심축으로 이동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천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역사(驛舍)를 중심으로 문화관광과 연계한 교통편의가 우선한다. 더불어 역사에 향토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축제 홍보와 농산물 판매 등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면 이천의 축제와 지역경제는 재도약의 날개를 달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강선 개통으로 지역 민심은 기대가 컸다. 늘어나는 관광객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관건이다.
볼거리와 체험 위주의 즐길 거리, 그리고 먹거리가 함께 지역 특색을 잘 살리면서 격을 높인다면 승산은 분명히 있다는 평이다.
이천시를 통과하는 신둔도예촌, 이천역, 부발역 등 총 3개 역사 주변의 부동산 지가는 투자가치로 오를 대로 올라있어 개통 이후에도 지가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 현재는 매물도 없는 상황이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최씨(58·창전동)는 "현재 이천은 토지에 대한 투자보다는 지하철 역세권을 주변으로 주택 공급이 많아지는 만큼 소규모 주택에 대한 투자가 매력이 있다"며 "특히 지하철에서 가까울수록 월세나 전세가 비싸고 매매가도 높게 형성돼 있어 일찍부터 외지인들의 빌라, 원룸 등 소규모 주택 건축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천시는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자 역세권 주변으로 행정타운을 연계한 공공개발인 중리택지개발(4천500세대)과 민간투자방식의 3개 역세권(이천역 2천500세대, 부발역 6천400세대, 신둔도예촌역 2천800세대) 지구단위계획을 추진 중이다.
중리택지개발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이천시가 추진하며 현재 토지보상 주민설명회를 마친 상태로 교통 접근이 뛰어나고 시청과 세무서, 경찰서 등 행정타운과도 연접해 있고 가깝게 이천역과 설봉산이 있다.
'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은 지가 상승에 따른 투자 부담이 있어 공공개발보다는 토지주와 건설사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자율개발 방식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천역세권은 행정타운의 배후 지원 단지로 조성되며, 부발역세권은 경강선과 중부내륙선 그리고 동서간철도 등 환승역으로서 이천의 최대 거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단지 등 미래지향적 신시가지 건설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신둔도예촌 역세권은 이천 최대 주거단지인 증포동과 송정동이 인접해 있어 향후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도암IC가 설치되면 새로운 미니신도시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경강선 개통으로 강남까지 45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어 이미 건설사업자가 나타나고 있다. 주택 수요는 충분하다"며 "이천의 장기적인 미래를 보고 쾌적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35만 자족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한강·지역유적 방문 크게 늘어
휴양지-쇼핑 연계 시티투어 추진
역세권 인근 2~3년내 큰변화 예감
# 여주(세종대왕릉-여주역)
지난 25일 여주역은 주일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여주역 광장에는 나들이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관광안내도를 보며 신륵사와 영릉 그리고 5일장 등을 찾았다.
"우리는 서울 노인회 모임에서 왔는데 전철 개통으로 남한강과 영릉을 보러왔지. 오늘이 여주 전통시장 5일장이 서는 날이니까 거기도 한번 들러서 맛있는 여주쌀로 식사도 해야지."
경강선 개통 후 확실한 변화가 생겼다. 평일보다 주말 이용객이 두 배 넘게 늘었다. 25일 여주역과 세종대왕릉역 승하차 이용객은 1만3천명에 달했다. 평일인 26일과 27일이 5천~6천여 명인 것을 감안할 때 관광객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에서 노인 비중이 크다는 평가도 있지만, 무임 승하차율은 25% 수준으로 이용객층은 두루 분포 돼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전철 이용객들의 민원 전화는 주차장과 대중교통 이용 관련 문의가 많았으며, 특히 '여주 맛집이 어디냐'는 관광객들의 문의도 있었다"며 "아직 개통 초기인 상황으로 예측하기란 어렵지만 관광지와 전통시장,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등을 연계한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여주 신륵사 강월헌과 삼층석탑. /경인일보DB |
여주시는 남한강과 어우러진 신륵사와 황포돗배 나루터, 두견새 우는 힐링 숲길의 영릉과 효릉, 5, 10일인 여주 5일장은 성남 모란장에 이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밖에도 명성황후 생가, 황학산 수목원, 금은모래 캠핑장, 이포보와 천서리 막국수촌, 강변 자전거도로, 강천면의 여주온천 등 다양한 유적지와 남한강과 어우러진 관광휴양지가 즐비하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여주가 서울 강남에서 1시간 10분, 그리고 3천250원이면 찾을 수 있는 관광 휴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볼거리에 이어 여주도자기축제와 금사 참외축제 그리고 오곡나루 축제를 연계한 즐길 거리도 넘친다. 그리고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민물 매운탕과 여주쌀밥 그리고 천서리 막국수가 있다. 경강선 개통으로 여주시는 자연관광휴양지로 작은 변화가 시작됐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 부동산 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앞으로 2~3년간 여주지역 부동산 시장은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한다. "여주시 분양 시장은 3.3㎡당 800만 원대, 토지는 역세권 주변 300만~400만 원대로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 돼 있다. 서울 강남에서 1시간 10분 거리면 대도시 전세나 임대주택 세입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충분하다"고 평한다.
여주역과 세종대왕릉역 역세권 개발이 환지방식으로 개발되면 주변 토지와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 분명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공동주택 분양 시장을 보면 오학지구 KCC스위첸 388세대, 비아트리스 128세대와 세종대왕릉역 우찬셀레스 69세대 등과 주거지역에 원룸과 다세대 주택 건설이 한창이다. 최근 주 수요층이 이천에서 많이 들어온다고 한다. 일반버스로 이용 시 소요시간이 1시간이던 것이 30분 내로 줄었고, SK하이닉스 단지가 있는 이천 부발역에서 여주역까지 전철로 12분이면 왕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눈여겨볼 것이 여주역과 세종대왕릉역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그리고 오학 현암지구, 기존 도심권의 교동지구(세종초등학교)와 낙원주택 재개발 사업이다.
공인중개사 전모(창동)씨는 "역세권 개발사업이 환지방식(토지를 먼저 조성하고 나서, 조성된 땅을 토지소유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면 감보율 등을 고려할 때 토지를 40%(총사업면적 대비)까지 받는다면 지가 상승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역세권 내 쾌적한 도시기반시설이 완성되면 주변 시세도 덩달아 올라 내 집 마련은 물론 수익형 부동산 투자로도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주의도 따른다. 여주시청 관계자는 "경강선 개통에 따른 역세권은 기존에 자연녹지로 묶여 있다가 개발로 지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기대치는 이미 주변 부동산 시장에 반영됐다"고 답했다.
대도시 전세와 임대 세입자에게 전철로 1시간 거리의 여주는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있다. 그리고 대도시 8억대 아파트면 여주에서 3채 상당이다. 숨 막히는 도심을 떠나 남한강과 자연이 어우러진 여주의 부동산 시장이 황금알을 낳을지 주목된다.
/성남·광주·이천·여주 종합· 사진/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광주·여주시 제공·연합뉴스·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