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10~12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을 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천 서구의 가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신현초·신현북초·양지초·은지초·청일초·발산초 등 모두 7개 초등학교에서 아동권리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초빙한 아동권리 교육 전문 강사 6명이 '인권 감수성 향상과 아동권리 존중 실천'을 주제로 강의한다.

강사들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참여형 활동 중심으로 교육을 학급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각 초등학교에서 아동권리 교육을 하는 날 학교 인근에서 아동권리 홍보와 캠페인 활동도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아동권리 교육을 받지 못 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인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