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원 상호협약2

오산시와 오산신용협동조합이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기로 했다.

시는 지난 6일 새오산신협과 '오산시 사회적경제 조직의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 조직 생태계가 원활하게 형성되고 생존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받는 것이 당장의 절박한 과제임을 함께 인식하고, 향후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총 8개 항목으로 구성된 이날 협약 내용 중 핵심사항은 각 사회적경제 조직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특화 대출 금융상품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기업의 형편에 맞는 특화 상품을 만들어 지원해, 사회적 기업들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아울러 사회적경제 조직 컨설팅, 교육, 상담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공헌 및 사회적경제 조직간 협력촉진사업 발굴 지원 등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자생력을 위한 새오산신협의 금융지원 약속에 감사를 표하고, 오산시 사회적경제 조직이 튼튼하게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