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교수 '액상 바이오플라즈마…' 1억에 민간업체 기술 이전

입력 2016-10-17 22:37
지면 아이콘 지면 2016-10-18 15면
김철호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사진) 교수가 보유하고 있는 '액상 바이오플라즈마를 이용한 창상 치료기술'이 1억 원에 민간업체로 기술 이전됐다.

김 교수로선 지난 2013년 '저온 상압 플라즈마의 치료기술'을 1억 원에 이전한 이후 두 번째다.

이번에 기술이전한 '액상 바이오플라즈마 이용 창상 치료기술'이란 만성질환이나 노령화로 발생하는 감염, 피부염, 욕창, 당뇨발, 화상 등 다양한 창상에 액상 바이오플라즈마를 이용, 유해물질과 세균 등을 제거하고 정상 세포를 둘러싼 미세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조절해 치료하는 기술이다.



이번 연구에 사용한 액상 바이오플라즈마는 상온 상압 환경에서 발생한 플라즈마를 액상 형태로 만든 것이다.

액상 바이오플라즈마는 혈액응고를 유도해 급성 창상의 치료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고, 플라즈마 형성 시 발생한 다양한 산소유리기(free oxygen radical)는 각종 병원균에 대해 항균작용, 대식세포 기능 강화, 창상 주변 염증 작용 조절 기능을 갖고 있다.

/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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