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_사진_(보건복지부_제공)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전상훈)은 김병일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10일 열린 '제11회 임산부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에 대해 사회적 인식을 형성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이뤄지도록 사회적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진행된 행사다.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신생아 질환에 대해 미국 시카고대 소아병원과 유타대 소아병원 등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이른둥이(미숙아)와 고위험 신생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치료방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우리나라 신생아 건강증진에 큰 역할을 담당한 선구자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과 대한신생아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신생아 질환을 이전과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주고 정부도 이른둥이 지원을 강화하는 등 그간 노력했던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어 기쁘다"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온 이른둥이·신생아 가족들과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