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병원으로 유명한 성광의료재단 분당 차병원이 환자들의 의료정보가 담긴 혈액 샘플을 외부 업체로 빼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분당 차병원이 빼돌린 혈액 샘플은 매달 200여개로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4천명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 샘플은 환자나 건강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방문객으로부터 한 번에 10ml정도를 뽑아 보관된다.
이 샘플은 각종 감염병 검사를 거친 뒤 폐기 처분하도록 돼 있지만 분당 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직원들은 진단 시약을 만드는 의료기기 업체로 넘겼다.
이들이 외부로 넘긴 혈액은 주로 염증 수치가 높거나 세균이 감염된 환자의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 차병원은 외부로 혈액 샘플을 넘긴 직원 3명을 파면했지만 전직 직원의 폭로가 있기 까지 2년여 간 이같은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분당 차병원이 빼돌린 혈액 샘플은 매달 200여개로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4천명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 샘플은 환자나 건강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방문객으로부터 한 번에 10ml정도를 뽑아 보관된다.
이 샘플은 각종 감염병 검사를 거친 뒤 폐기 처분하도록 돼 있지만 분당 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직원들은 진단 시약을 만드는 의료기기 업체로 넘겼다.
이들이 외부로 넘긴 혈액은 주로 염증 수치가 높거나 세균이 감염된 환자의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 차병원은 외부로 혈액 샘플을 넘긴 직원 3명을 파면했지만 전직 직원의 폭로가 있기 까지 2년여 간 이같은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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