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재단은 오는 9일 '2016 CSR 활성화를 위한 '경기라운드테이블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CSR(기업의 사회적책임)은 그간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최근 전세계적으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사회적기업에까지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게다가 이른바 '가습기 살균제 파동' 등을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윤리경영, 책임경영 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지속가능경영재단은 지난해 최초의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 발전 포럼'에 이어 '경기도내 기업의 CSR 추진현황 실태조사 보고', 'CSR 활성화 지원조례 제정', 'CSR 아카데미 운영' 등 도내 CSR 경영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오는 9일 오전 11시 수원시 장안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포럼은 도내 대·중소기업,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사회적경제조직 등 CSR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사회적연대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는 문형구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의 대표강연과 기업의 민관협력 우수사례 발표, 정보교류를 위한 라운드테이블 미팅, 모둠별 토론과 발표, 기업 CSR 담당자와 언론 공익섹션 전문 기자의 주제 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sefund.kr)를 참조하거나 재단(031-548-27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상목 지속가능경영재단 이사장은 "기업의 사회적책임 경영과 사회공헌, 비영리조직의 성공적인 협력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포럼 참여자들이 정보 교류를 통해 사회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