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근로자들이 보다 편하게 각종 민원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단일반산업단지는 390여 개 사업장에서 5만3천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지만, 가장 가까운 주민센터가 2.5㎞ 떨어져 있어 각종 민원 서류를 발급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는 최근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인 검단지식산업센터(블루텍)가 입주하는 등 근로자가 늘어나자 검단지식산업센터의 기숙사 건물 1층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이 발급기는 오전 8시 ~ 오후 10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지문인식을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과 토지·임야·건축물대장 등 30종의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검단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근로자들의 민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