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소기업 '세계로'·2]가상현실 콘텐츠 저작 SW, 글로브포인트

대륙서 주목한 손쉬운 'VR 학습'
입력 2016-11-07 22:48
지면 아이콘 지면 2016-11-08 6면
전시회사진
(주)글로브포인트가 지난 9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이러닝 코리아'에 참가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글로브포인트 제공

반응형 교육 솔루션 기술 리드
3D 아바타 등 편리한 제작방법
中 업체와 판매 합작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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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미래기술 분야다. 다양한 벤처기업들이 관련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촌각을 다투는 기술경쟁을 벌이고 있다.

(주)글로브포인트(대표·조상용)는 교육과 관련해 가상현실을 적용한 흔치 않은 벤처기업 중 하나다. 가상현실 교육콘텐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공유 플랫폼, 솔루션 기술개발이 이들의 주 사업분야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가상현실기반 인터렉티브 스마트콘텐츠 저작 SW 및 배포시스템'이라는 개발과제로 경기도기술개발사업에 참여했다.

(주)글로브포인트는 '에듀테크(Edu Tech)'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기존의 정형화된 교육콘텐츠 저작도구에서 벗어나 가상현실기반의 다양한 스마트콘텐츠 제작 등 저작자 취향에 맞춘 콘텐츠제작 기술에 성공한 것.



이미 콘텐츠 반응형 인터페이스와 구동방법 등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고, 동작인식기반 스마트콘텐츠 전용 하드웨어도 개발해 특수학교와 교육기관·공공기관 등에 납품하고 있다.

VR웨어는 모션인식 기술을 이용해, 이용자 혹은 강사의 모습을 3D 아바타로 제작해 다양한 배경과 캐릭터로 만들 수 있어 재미있는 저작이 가능하다. 사용방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교육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소프트웨어인 VR웨어 스토리 북은 전자책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3D 아바타를 이용해 상호 인터렉티브가 가능한 디지털 북 저작 및 배포용 제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키넥트(Kinect)를 이용해 사용자가 선택한 아바타가 음성과 모션 인식으로 책에 대한 부연설명을 해주며 배경과 효과음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영상 전자북으로 손쉽게 변형할 수 있는 솔루션과 이를 자동으로 유통·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기존 전자북과 차별성을 보였다. 기존에 없던 모션캡처링 기능을 삽입해 실감형 인터렉티브 저작도구로 이를 유통시키는 플랫폼과 연동해 추가적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이러닝 콘텐츠 플랫폼 기술로도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해 관련 업계로부터 높은 관심도 받고 있다. 중국 교육업체인 '퀵차이니즈(Quick Chinese)'와 VR웨어(VRWARE) 중국 판매를 위한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아시아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조성용 대표는 "도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창의적인 교육플랫폼과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킨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미래교육을 리드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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