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 100만달러 中충칭 진출

수출계약 체결 빠르면 이달말 선적

'서부내륙시장' 교두보 확보 성공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이 중국 서부내륙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지난 11일 중국 충칭에서 충칭 번성전기기계수출입 유한공사와 100만 달러(약 11억5천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충칭은 중국 서부내륙시장 진출의 교두보 지역으로 꼽힌다.

수출 품목은 마스크 팩과 남성용 에센스, 클렌징폼 등 중국 위생허가 인증제품들이다.



인천시는 이들 제품이 빠르면 이달 말 선적될 것으로 예상했다. 어울 화장품이 1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맺고 중국에 수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시는 지난 5월 충칭시와 교류협력강화 협약을 맺고, 두 도시 간 실질적인 경제무역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수출계약은 이 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어울 화장품은 인천지역 16개 화장품 업체가 참여해 만들고 있다. 취약한 자본력으로 대기업의 하청공장 신세를 면치 못하는 인천지역 중소 화장품 제조기업의 고충을 덜기 위해 지난 2014년 출시됐다. '어울'은 '어우러지다' '진실해지다' '진심을 담다'는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뷰티산업은 인천시의 8대 전략사업 중 하나다. 인천시는 어울 화장품의 중국수출을 확대하고, 화장품 한류 확산을 위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홍콩 등으로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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