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원 월례조회에 참석한 서구청 직원들에게 인천시정의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인천 지역 10개 구·군 직원 월례회 참석은 서구가 처음이다.
유정복 시장은 14일 오전 11시 인천 서구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서구 직원 월례조회'에 참석해 "공직자가 책임을 갖고 시민과 인천시의 이익을 위해 일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인천의 현안 가운데 수도권매립지, 루원시티, 제3연륙교,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등 60%가 서구와 연관돼 있다"며 "시의 핵심 정책과도 연결돼 있는 만큼 시와 구가 긴밀히 협의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유 시장은 최근 잇따라 발표했던 인천의 주권과 관련한 이야기도 강조했다.
그는 "인천의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 타 지역이 갖지 못한 자산과 역사를 지역의 정체성과 주인의식을 갖고 발전시키기 위해 인천의 가치재창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교통주권, 문화주권 등 인천의 가치재창조 사업과 관련해 시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구에서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