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을 대비하기 위해 다음 달 초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세계문자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다음 달 9~10일 송도G타워 국제회의장에서 '2016년 인천세계문자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세계문자포럼을 통해 정부가 2021년까지 송도에 건립할 계획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공간구성과 전시콘텐츠 전략을 모색하고, 국내외 문자콘텐츠 연구인력과 관련 산업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프랑스와 중국 대학교 소속 문자·기호학자가 참석해 '21세기 문자박물관의 정체성·브랜딩 연구', '중국 문자박물관의 콘텐츠 연구'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연구자들도 참석해 문자와 관련한 다양한 학술발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 내 1만9천418㎡ 부지에 들어설 계획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비용대비편익(B/C)이 1.07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초께 국제공모 방식으로 설계공모를 추진할 계획이지만, 문광부가 기재부에 요구한 관련 예산 46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다. 사업규모도 박물관은 연면적 2만5천㎡에서 1만5천650㎡로, 사업비도 1천24억원에서 816억원으로 축소됐다.
시 관계자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중심으로 세계 문자콘텐츠 허브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포럼을 마련했다"며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보를 위한 인천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차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인천시는 다음 달 9~10일 송도G타워 국제회의장에서 '2016년 인천세계문자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세계문자포럼을 통해 정부가 2021년까지 송도에 건립할 계획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공간구성과 전시콘텐츠 전략을 모색하고, 국내외 문자콘텐츠 연구인력과 관련 산업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프랑스와 중국 대학교 소속 문자·기호학자가 참석해 '21세기 문자박물관의 정체성·브랜딩 연구', '중국 문자박물관의 콘텐츠 연구'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연구자들도 참석해 문자와 관련한 다양한 학술발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 내 1만9천418㎡ 부지에 들어설 계획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비용대비편익(B/C)이 1.07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초께 국제공모 방식으로 설계공모를 추진할 계획이지만, 문광부가 기재부에 요구한 관련 예산 46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다. 사업규모도 박물관은 연면적 2만5천㎡에서 1만5천650㎡로, 사업비도 1천24억원에서 816억원으로 축소됐다.
시 관계자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중심으로 세계 문자콘텐츠 허브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포럼을 마련했다"며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보를 위한 인천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차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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