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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은진(양파)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양파가 '보디가드'를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 이벤트홀에서는 뮤지컬 '보디가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데뷔 이후 뮤지컬 제의가 많이 받았다고 밝힌 양파는 "내가 보기와 다르게 체력이 좋지 않다다. 뮤지컬은 춤, 연기, 노래를 다 해야할 뿐만 아니라 NG가 없기 때문에 실력자들만 해야하는 것 같아서 지레 겁을 먹고 피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뮤지컬 '보디가드'를 제의 받았을 때도 많이 고민했었다며 "휘트니 휴스턴은 어린 시절 우상이었고 노래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꿈을 꿀 수 있게 한 사람이다. 고민 끝에 한 순간이라도 그녀로 살 수 있다면 어떤 힘든 역경을 뚫고서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양파는 "사실 춤을 추면서 노래해 본 적도 없고 연기를 경험해본 적도 없는데 두 달 안에 과연 할 수 있을까 했지만 이번 기회 아니면 언제 또 그런 훌륭한 경험을 할 수 있을까 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레이첼 역할을 맡은 양파는 "대단한 슈퍼스타라, 그녀 위에 아무도 없다. 까칠하고 신경질적인 센언니다. 덕분에 평상시에도 자꾸 신경질을 부려 주변에 부작용이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양파는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 등 15곡이 더해지는 뮤지컬 보디가드'에 대해 "우리의 성대가 실험이 될 것"이라며 "과연 그녀의 노래를 15곡이나 소화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면서도 닥치면 하지 않을까 싶다. 3개월 중 한번쯤은 15곡을 모두 멋지게 소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체력관리부터 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뮤지컬 '보디가드'는 스토커의 위협을 받는 당대 최고의 여가수 레이첼 마론과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작품. 1990년대 히트 영화 '보디가드'와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으로 여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12월15일 LG아트센터에서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되며, 2017년 3월5일까지 공연된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