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업 해외진출 산실, 내년 7월 문연다

인천시, 송도에 '글로벌 청년창업 캠퍼스' 조성… 127억 투입
인천시가 청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청년창업 캠퍼스'가 내년 7월 문을 열 전망이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에 '글로벌 청년창업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천글로벌캠퍼스 시설·인력·교육시스템 등을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과 '청년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것이다.

내년 7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그해 15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1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 글로벌 창업실·멘토실·비즈니스카페·세미나실·사무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데 6억7천만원을 쓰고, 나머지 예산은 캠퍼스 운영과 청년기업지원 용도로 사용한다. 캠퍼스 기반시설 규모 등 구체적인 조성·운영 계획과 관련해선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시는 송도국제도시 민간 건물에 있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의 청년 창업지원시설을 청년창업 캠퍼스로 옮길 계획이다. 또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들과 청년 창업지원 및 협력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한국조지메이슨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 등 4개 대학이 입주해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산학 클러스터가 구축되는 개념"이라며 "글로벌 대학들의 창업·어학 프로그램이 청년기업 육성과 해외진출 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시는 2021년까지 글로벌 청년창업 캠퍼스에서 해외진출 청년기업 200개를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1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편 올 3분기 인천의 청년(15~29세) 실업률은 11.3%로, 전국 평균(9.3%)은 물론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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