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만에 개발계획 변경 재개
상업·문화용지 등 지역에 환원
내달까지 조성사업 확정 추진
TF팀 신설·건립위 구성 준비
인천시와 남구 용현·학익구역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주)DCRE가 이르면 이달 중 기부채납 협약을 맺는다. 이에 따라 용현·학익 1블록 기부채납 부지에 시립미술관·박물관 등을 조성하는 인천시의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와 DCRE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사회공헌(기부채납) 협약'을 이달 중 체결할 계획이다. DCRE는 용현·학익 1블록 수인선 학익역 인근 상업용지 3만4천758㎡, 문화용지 1만6천51㎡, 이들 용지에 있는 옛 극동방송 건물(1천802㎡)과 OCI 본관(5천624㎡)을 시에 기부채납한다.
또 사업 대상지 중앙부 동쪽에 있는 문화용지 1만3천29㎡와 경인방송 건물(9천570㎡)을 시에 넘긴다. 상업·문화용지 6만3천838㎡와 3개 건물(1만6천996㎡)을 시에 내놓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기부채납 협약은 1블록 개발이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이라며 "지난해 8월 DCRE가 제시한 기부채납안보다 부지 면적이 늘고 건물도 추가됐다"고 했다.
용현·학익 1블록 관할 기초단체인 남구는 DCRE로부터 창조혁신용지 2만9천753㎡, 경인방송 남측에 있는 문화용지 6천532㎡와 그곳에 있는 DCRE 건물(7천704㎡)을 받는다.
남구 관계자는 "과거에 체결한 폐석회 처리 협약, 구역 지정 당시 협약 내용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기부채납 협약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기부채납 부지와 건물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폐석회 처리 협약은 주민복지시설 용지 2만5천410㎡ 기부채납, 폐석회 매립 부지에 체육공원 조성 및 지상권 제공 등이 주요 내용이다. 도시개발구역 지정 당시에는 '문화용지 1만6천500㎡ 기부채납'이 추가됐다.
용현·학익 1블록 개발사업은 지난 2013년 5월 실시계획까지 수립됐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사업비 부족' 등의 영향으로 사실상 중단됐다.
그러다가 올해 4월 공동주택 평형을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변경하고, 학익역 인근에 업무·상업용지를 배치하는 것으로 개발계획이 변경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DCRE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계획과 각종 영향평가에 관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내달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뮤지엄파크 전담 조직, 관계 부서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시립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구성도 준비하고 있다.
인천뮤지엄파크는 DCRE 기부채납 부지인 학익역 인근 상업·문화용지에 2022년까지 시립미술관, 시립박물관, 예술공원, 컬처스퀘어, 콘텐츠빌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목동훈·김민재기자 mok@kyeongin.com
용현·학익 1블록 기부채납… 뮤지엄파크 본궤도 오른다
인천시-DCRE 이달중 협약 예정
입력 2016-11-24 22:56
수정 2016-11-2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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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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