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검단1동 행정복지센터가 개청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정복지센터는 과거 주민센터의 개념에서 복지 기능을 강화한 것이며, 서구는 연희동과 석남1동 등에 이어 세 번째다.
구는 지난 해 8월부터 15개월 간 신축 공사를 통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검단1동 행정복지센터(서구 검단로529번길 14)를 지었다.
기존의 검단1동 주민센터는 1986년 1월부터 사용한 검단면사무소 청사 건물로 40년가량된 탓에 주민들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제기해 왔다.
신축 행정복지센터 1층에는 민원실·상담실·휴게실이 마련됐으며, 2층에는 동장실·주민자치센터사무실·다목적강의실 등이 설치됐다.
3층과 4층은 각각 대회의실·대강당, 헬스장·작은도서관 등으로 사용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주민의 문화·건강·복지 등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